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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논란, 방송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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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포유' 논란, 방송은 될 수 있을까

    SBS 측 "예정대로 26일 방송"

    '송포유' 2회 방송 캡처

     

    SBS 추석특집프로그램 '송포유'가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26일로 예정된 3부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SBS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사전에 편성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방송한다"며 "대체 프로그램도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1, 22일 연속으로 방송된 '송포유'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배틀 형식의 프로그램.

    성지고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의 문제아들이 합창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그러나 '송포유'는 기획의도와 다르게 방송 직후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일진' 학생을 미화했다는 것과 이들의 일상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는 이유에서다.

    '송포유' 포스터 (SBS 제공)

     

    실제로 방송에 출연한 학생들은 "(상대방을) 땅에 묻기도 했다"며 자신의 영웅담(?)을 밝히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온몸에 문신을 새긴 여러 학생들은 삐딱한 자세로 제작진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 여학생은 "학교에 분만실이 따로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등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어나갔고, 연습 중에 "성형 수술을 위해 먼저 가겠다"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송포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성지고의 한 학생은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고, 폴란드에서 클럽에 출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송포유' 마지막 회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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