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Her Voice'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김예림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인터뷰 전 추석인사를 전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가수 김예림에겐 올해 추석은 의미가 남다르다. 스무살, 성년이 돼 처음으로 맞는 추석일 뿐 아니라 그토록 꿈꿔왔던 가수가 된 후 첫 명절이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중 김예림은 18일부터 4일간 휴가를 얻었다. 'Her Voice'를 발표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금쪽같은 시간을 갖게된 것.
김예림은 "외가 식구들은 모두 가까이에 살고 있다"며 "외할머니와 이모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외할머니가 제가 가수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세요. 동영상 같은 것도 찾아보시고요. 저 몰래 팬클럽도 가입하셨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절 예뻐해 주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오랜만에 외할머니를 뵐 수 있어서 좋아요."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Her Voice'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김예림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인터뷰 전 추석인사를 전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친척들에게 전할 선물계획도 풀어 놓았다. 데뷔 후 수입 관리는 어머니가 하고,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지만 "빈손으로 갈 순 없다"고 말했다.
"일단 싸인 CD를 몇 개 챙겨가려고요. 외할머니 댁엔 먹을 걸 사들고 갈 거예요. 이모 댁에도 빈손으로 가면 안 되겠죠. 엄마는 항상 같이 계서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웃음) 추석 동안에 엄마가 갖고 싶고, 필요한 것으로 사드리고 싶어요."
김예림은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미국에 홀로 있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혼자서 명절을 맞으실 것"이라며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Her Voice'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김예림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인터뷰 전 추석인사를 전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김예림이 가장 좋아하는 명절 음식은 무엇일까. 김예림은 갈비찜과 깨송편을 꼽았다.
"송편은 초등학교 때 빚어본 이후로 기억에 없어요. 그래도 추석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좋아요. 갈비찜과 꿀, 깨가 소로 들어간 송편도 먹고 싶어요."
많은 이들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해의 마무리와 소망을 빌곤 한다. 올 한해 숨 가쁘게 달려온 김예림은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