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뇌와 고환에 축적된 은나노 입자는 쉽게 제거되지 않으며 특히 고환에 쌓인 은나노 입자는 전혀 제거되지 않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은나노 입자는 크기와 상관없이 독성이 동일해 크기와 관계없이 은나노 입자 규제관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나노물질 독성에 대한 세계적 관심사는 나노입자의 크기에 따라 독성이 달라질 수 있느냐이다.
나노입자 관리와 관련해서도 입자의 크기에 따라 규제를 달리해야 하는지 아니면 100nm 이하 나노입자는 모두 한가지로 규제해야 하는지가 관심이다.
그런데 호서대학교 유일재 교수팀이 11일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은나노의 경우 동일한 독성발현점과 동일한 독성반응이 나타나 크기에 상관없이 한 가지로 규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nm와 25nm의 은나노 입자를 흰쥐에 세가지 농도로 투약하고 직후와 한달, 두달, 넉달 뒤 실험동물의 혈액과 뇌, 간, 신장과 비장, 고환, 난소 내의 은나노 입자 축적과 제거를 조사했다.{RELNEWS:right}
연구결과 나노입자의 크기에 상관없이 은나노 물질은 체내에 축적됐고 거의 동일한 독성이 나타나 은나노 입자의 경우 규제관리에서 입자크기가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동물인 흰쥐의 간과 신장, 비장, 혈액, 난소에서는 투약 4개월 후 회복기를 거쳐 서서히 제거됐지만 뇌와 고환에서는 쉽게 제거되지 않았으며 특히 고환에서는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뇌에는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혈액 뇌 관문이 있고 고환에는 혈액 고환 관문 등 체내 장벽이 있어 외부물질의 유입이 차단되고 있지만 이런 장벽을 넘어 뇌와 고환에 축적되는 은나노 입자는 상당한 기간 이후에도 다시 배출되기 어렵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유 교수팀의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물질 독성분야의 세계적 과학저널인 'Particle and Fibre Toxicology' 지 8월호에 게재됐다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