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선보인 새로운 안무가 알고 보니 팬들 작품이었다.
크레용팝은 지난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빠빠빠’ 무대를 선보이던 중 기존의 퍼포먼스와 다른 안무를 펼쳤다. 곡 후반 일렬로 선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회전하며 팔을 뻗는 동작으로 이는 ‘회오리 춤’이라 불리고 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며 ‘회오리춤’은 크레용팝의 팬들이 고안해낸 안무동작이다.
크레용팝은 지난 7월21일 1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당시 팬들은 ‘빠빠빠’를 패러디하며 ‘회오리 춤’을 췄고 크레용팝은 이 춤을 연습해 생방송 무대에 올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오리춤’을 눈여겨봤던 크레용팝이 유튜브에 올라온 게릴라 영상을 보며 연습했고 음악방송 무대에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과의 친밀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왔고 더욱 친근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