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올 하반기부터 시드니, 멜버른, 퍼스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쿠알라룸푸르-시드니와 쿠알라룸푸르-멜버른 노선의 경우 기존 주 12회에서 주 14회로, 쿠알라룸푸르-퍼스 노선은 기존 주 9회에서 주 14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멜버른 노선은 오는 10월1일부터, 시드니와 퍼스 노선은 11월25일부터 증편된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이번 증편을 통해 국내 여행자들은 호주 여행을 보다 편하게 합리적인 요금으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각각 주 7회와 4회를 운항중인 서울-쿠알라룸푸르와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에 호주 노선의 증편이 더해져 국내 여행자들의 호주여행 일정 짜기가 한층 수월해졌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핵심시장 중 하나인 호주노선 증편을 통해 호주에서 4번째로 큰 외항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증편에 맞춰 올해 말까지 보유항공기를 16기로 늘릴 예정"이라고 향 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