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구조된 이후 사라졌던 멸종위기 원숭이가 실종 장소 인근에서 발견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쯤 경남 김해의 A사설 동물원 직원이 실종 원숭이를 발견해 경찰과 관계기관에 알렸다.
원숭이는 실내 사육장에서 30m가량 떨어진 실외 사육장 옆 바위틈에서 발견됐으며, 원숭이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숭이는 당초 보호장소였던 부산 강서구 봉림동 유기동물보호소로 옮겨진 뒤 현재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이송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