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 태권도캠프 시연회에서 참가자들이 송판격파를 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5월 한 태권도 선수의 아버지가 심판의 편파판정에 항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이 아버지는 모 태권도 협회의 상임심판이 매번 선수에게 편파판정을 내린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이 사건으로 학연,지연을 통한 '끼리끼리'관행이 빚어놓은 체육계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이 문제를 언급하면서, 체육계의 변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화체육관광부가 두달여만에 대책을 내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등을 포함해, 우리나라의 체육관련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 2차관을 감사반장으로 올 연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사에서는 조직관리자의 자질 및 사조직화 문제, 불합리한 운영 실태, 심판 운영실태, 단체장의 비리와 이권개입등 도덕성 문제등 체육계의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