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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차노조 쟁의 결의…13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조가 대의원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4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오는 13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일 회사와의 올해 임단협 체결을 위한 제18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회사 측에 만족할 만한 제시안이 없었다는 것.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상여금 800%(현 750%) 지급,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을 제시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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