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클라라 (MBC에브리원 제공)
“무려 8년의 공백기를 거쳤다. 공지영 작가의 글을 보고 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최근 대세 섹시스타로 떠오른 연기자 클라라(27, 본명 이성민)가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쏟았다.
클라라는 3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무작정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 불거진 공지영 작가와 트위터 설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간 8년의 공백기를 거쳤다”라며 “그분의 트위터 글을 보고 나만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클라라는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관심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이렇게 섹시한 모습을 보여준 뒤 나중에 뭘 보여줄 것인가라는 지적도 알고 있다. 나 역시 섹시 이미지로 굳혀지는 게 겁이 나기도 했다”라며 “그래서 ‘무작정 패밀리’를 택했다. 내게 있는 상큼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석한 방송인 조혜련은 “과거 클라라가 이성민이란 본명으로 활동했을 때 함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적 있다. 당시 클라라는 말 한마디 하기 위해 몇시간을 기다리곤 했다”라고
클라라는 그룹 코리아나 출신인 아버지 이승규 씨의 격려 메시지도 전했다. 클라라는 “아버지는 아티스트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다. 걱정보다 자신감을 주신다”라며 “여러 말들이 있는 것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신다. 대중들이 사랑으로 봐주는 만큼 나의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 그분들도 이해할 것이라 격려해주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