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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훌리건 난동 2명 사망…"같은팀 팬끼리 총격전"

아르헨, 훌리건 난동 2명 사망…"같은팀 팬끼리 총격전"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보카 주니어스의 팬들.(유투브 영상 캡쳐)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끼리 충돌해 2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보카 주니어스와 산 로렌소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보카 주니어스 팬끼리 경기장 밖에서 총격전을 벌여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35세 남성 한 명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고, 44세 남성 한 명은 등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총성이 100차례 이상 들릴 정도로 격전이 펼쳐졌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해당 경기를 취소했다.

세르히오 베르니 국가안전부 장관은 보카 주니어스를 비판하며 "8월 개막하는 시즌에 보카 주니어스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는 갱들과 연결된 훌리건들의 폭력 사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축구팬들끼리 충돌하는 과정에서 라누스의 팬 한명이 경찰의 고무탄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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