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니 몰러 호 타륜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우측)이 맥키니 몰러 호 선장과 포즈를 취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배의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머스크 라인' 해운 사의 만 8천 TEU급 '맥키니 몰러(MC-KINNEY MOLLER)' 호가 17일 새벽 1시 30분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3-1차에 접안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머스크 사 측은 이날 환영행사 직후 내외빈과 언론에 '맥키니 몰러' 호 내부를 전격 공개했다.
맥키니 몰러 호의 최상층부에 있는 항해 지원 장비
우윤근 의원과 이성웅 광양시장,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 등은 아파트 20층보다 높은 74m 높이의 '맥키니 몰러' 호 선교까지 가파른 외부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한 낮 불볕더위에 숨이 헉헉차고 땀이 주르르 흘렀지만 세계 최대 선박에 올랐다는 자부심만으로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
맥키니 몰러 호 조타실
맥키니 몰러 호 조타실의 해도 모니터와 쌍안경
'맥키니 몰러' 호는 내부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고 조타실에는 쌍안경 등 일반적 장비와 함께 우리나라 인스턴트 커피 봉지도 놓여 눈길을 끌었다.
맥키니 몰러 호 내부 체력 단련실
맥키니 몰러 호 내부의 안내도
또 가구를 비치한 회의실과 탁구대 등을 갖춘 체력 단련실 등도 마련했다.
맥키니 몰러 호 함교의 머스크 사 깃발
'맥키니 몰러' 호 맨 꼭대기 선교에는 머스크 사 깃발과 태극기가 동시에 걸렸고 좌측의 잔잔한 광양만 바다, 우측의 빽빽한 컨테이너 야적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