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구시가 이번에는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시는 그동안 매년 개최해 오던 대구국제육상대회가 폐지되고, 육상진흥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지난 5월 2017WMA(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선수권 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유치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대구시는 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2011대회의 감동을 재현하기 위한 것.
육상진흥센터는 전천후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실내육상경기장으로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총 사업비 732억을 투입해 연면적 21,577㎡, 지상 4층(최고 높이 25m), 철골 space Frame(지붕) 구조로 건립된다.
관람석 5천석 규모의 실내육상경기장과 의과학센터를 비롯한 육상아카데미가 건립돼 국제육상도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육상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WMA총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에 앞서 실시평가단이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를 방문한다.
Stan Perkins WMA회장(호주) 등 4명으로 이뤄진 실사평가단은 이 기간동안 육상진흥센터를 비롯한 대회 개최 시설은 물론, 숙박‧수송, 대회운영 능력 및 대구시의 체육‧사회‧경제적 상황 전반에 대한 철저한 현지 검증을 실시한다.
실사평가단은 대회 주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와 크로스컨트리 코스인 봉무공원, 하프마라톤과 경보경기 코스 및 총회시설인 EXCO, 본부호텔인 인터불고호텔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규모와 적합성 여부를 확인한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지난 1975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남‧여 35세 이상의(95세 이상도 다수 참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는 순수 마스터즈 대회로, 약 60개국 3,000여 명의 참가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육상 축제다.
WMA 대회는 선수들이 참가비와 숙박비, 항공료 등을 직접 부담해 개최경비의 65~70% 정도를 참가비로 충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와 동반자들의 쇼핑, 관광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 한만수 체육진흥과장은 “2017WMA는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빈틈없는 준비로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