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CBS 기독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춘천중앙감리교회 권오서 목사가 선임됐다.
CBS 재단이사회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권오서 목사를 제26대 재단 이사장에 추대하고, 전북 갈릴리교회 이동춘 목사를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올해 64살인 권오서 신임 이사장은 감신대 이사장과 감리회 장정개정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3년부터 10년 동안 CBS재단 이사와 부이사장으로 봉사해왔다. 또, 월드비전 강원지역 대표와 사단법인 아름다운청소년들 대표이사를 맡는 등 교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권오서 목사는 현 전병금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7월 3일부터 2년 동안 CBS 재단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사장 이취임식은 7월 8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CBS 사옥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오서 신임 이사장은 "CBS가 60주년을 맞아 지나온 60년을 되돌아보고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사회와 직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방송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한국 사회와 교회의 밝은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