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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년의유산' 해피엔딩 마무리, 시청률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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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로 보는 TV] 23일 마지막 방송, 막장없이 훈훈한 마무리

    MBC '백년의 유산' 영상갈무리

     

    막장 시월드는 사라졌다. '그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만 남았다.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며느리와 아들을 이혼시키기 위해 며느리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키고, 불륜녀로 모는 파격적인 전개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23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막장' 악행을 저질렀던 이들이 모두 자신의 죄를 뉘우쳤고, 모두가 행복한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시청률도 같이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마지막 회 시청률은 30.3%였다. 이는 전날 방송된 28.6%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또한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상태였던 세윤(이정진)은 채원(유진)의 극진한 간호와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 덕분에 의식을 찾았다. 세윤을 길러준 엄마인 설주는 세윤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채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춘희(전인화)와 함께 두 사람의 결혼까지 도움을 줬다. 채원의 프러포즈에도 세윤은 휠체어에서 일어나지 못한다며 거절한 상태였다. 하지만 길러준 엄마와 낳아준 엄마의 설득으로 세윤은 채원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결혼을 앞두고 열심히 재활 치료에 임한 결과 세윤은 결혼식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모두를 깜찍 놀라게 만들었다.

    기문(김명수)과 기춘(권오중)의 가족도 예전의 화목함을 되찾았다. 도희(박준금)과 강숙(김희정)은 가업인 국수공장에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

    철규는 홍주(심이영)와 재결합하면서 금룡푸드에 다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홍주는 과거 이혼 당시 철규가 준 주식 덕분에 금룡푸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반면 철규는 어머니 영자(박원숙)가 사기꾼에 당해 전 재산을 날린 상황이었다. {RELNEWS:right}

    홍주와 재결합으로 철구는 뱃속의 아이와 회사 모두를 얻게 됐다. 홍주를 마음대로 휘두르려 했던 영자 역시 이런 상황에 홍주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편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는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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