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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풀떼기' 개그맨 김정식, 장애인 사역 목사로 제 2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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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풀떼기' 개그맨 김정식, 장애인 사역 목사로 제 2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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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에서 목회자로 변신한 김정식 목사

     

    80~90년대 '밥풀떼기'란 별명으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김정식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정식은 20일 방송된 CBS TV '미션2013, 주여 나를 보내소서'에 출연해 연예계를 떠나 장애인 사역을 펼쳐온 사연을 전했다. 개그맨 김정식이 아닌 김정식 목사로 TV에 출연해 개척교회 목사로서의 삶과 소명을 드러냈다.

    경기도 파주에 장애인을 위한 예온교회를 개척한 김정식 목사는 "예수님이 산상수훈 설교를 하셨을 때 편견을 갖지 않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했던 모습을 생각하며 목회를 하고 있다"며 "주일학교를 제외하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예배를 드린다"고 소개했다.

    몸이 불편한 교인들이 예배 시간에 소리를 지르거나 돌아다니는 일도 부지기수지만 "개그맨 생활을 오래 하면서 그런 환경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말씀을 전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며 "비장애인 교인들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석하는 성도들이라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전했다.

    장애인 사역을 특수 목회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RELNEWS:right}

    김정식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먼저 품으신 건 병들고 소외된 자들이었다"며 "본질적인 목회란 예수님처럼 아프고 어려운 자들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그런 본질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정식 목사가 출연한 '미션 2013, 주여 나를 보내소서'는 2부작으로 제작됐다. 2부는 21에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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