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리
지난 200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흑인 여배우 할리 베리(37)가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예쁜 발이라고 말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베리는 독일 연예잡지 FHM과의 인터뷰에서 "내 발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며 특히 말쑥한 하이힐에 발이 미끄러져 들어갈 때 가장 만족한다"고 말해 보통 날씬한 몸매나 얼굴을 자랑으로 여기는 다른 배우들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베리는 "나는 하이힐을 즐겨 신는데 내 발들이 하이힐을 신을 때 느끼는 고통을 다 감수하고도 예쁜 모습을 간직한 게 기특하다"며 "아직 발에 티눈이 생기거나 발가락이 비틀어지는 부작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베리는 예쁜 발과는 달리 손이 아주 거칠기로 유명하다. 몸매와 주먹이 권투로 단련된 베리는 "청소년기에 싸움을 많이 했다"며 "내 우상은 권투선수 레녹스 루이스인데 특히 그의 영국식 억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베리는 결혼계획에 대해 "너무 바빠서 남자를 만날 시간이 없지만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면 바로 배우를 그만 두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