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q
현역 시절 ''천재 가드''로 불렸던 전설적인 스타의 행보는 역시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르다.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어시스트 2위 기록을 갖고있는 제이슨 키드(40)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지 9일만에 프로 감독으로 선임됐다.
브루클린 네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키드를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 갈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NBA에 데뷔한 키드는 지난 4일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19시즌동안 평균 12.6점, 8.7어시스트, 6.3리바운드를 기록한 키드는 시즌 어시스트왕을 5차례나 차지하는 등 존 스탁턴(15,806개)에 이어 통산 어시스트 부문 2위(12,091개)에 올라있다. 통산 트리플더블 순위에서는 107개를 기록해 오스카 로버트슨(181개), 매직 존슨(138개)에 이어 역대 3위다.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명인 키드는 현역 시절 영리한 플레이와 성실한 자세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은퇴 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현역 시절 아무리 슈퍼스타였다 해도 은퇴 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코치 수업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은퇴하자마자 NBA 구단의 사령탑을 맡은 키드의 행보는 파격적이다.
빌리 킹 네츠 단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드의 감독 선임을 기쁘게 생각한다. 키드는 검증된 승자이자 리더로 농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영리하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갖췄다"며 파격적인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BestNocut_R]키드는 2001-2002시즌부터 6시즌 반동안 브루클린으로 연고지를 옮기기 이전인 뉴저지 네츠에서 뛰었다. 네츠는 이 기간에 두 차례 NBA 파이널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