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BS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경제인을 소개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과 비전을 들어보는 ''CBS 이코노리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오늘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우수디자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과 기술개발로 승부하는 정명하이텍 이명숙 대표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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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굽는 불판도 단순한 모양보다는 색다른 모양을 할 필요가 있다.
정명하이텍 이명숙 대표는 불판의 모양을 연잎처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우수디자인(GD)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역의 중소기업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며 광주전남에서는 첫 수상이다.
이는 정명하이텍이 꾸준히 디자인을 개발해온 덕분이기도 하다.
이명숙 대표는 "주방 용품 및 다양한 알루미늄 합금계통의 주조품이 단순히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으나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미하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디자인 전문 업체와 여러차례의 논의를 거친 끝에 연잎 불판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정명하이텍은 사출금형(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카 오디오 방열판(Heat-sink)과 모터로터, 미니바디Mini Body), 연잎불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임에도 연구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정명하이텍이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구개발(R&D)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33%를 차지할 만큼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라 할수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새 제품개발과 다이캐스팅 주조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하이텍은 최근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850톤과 1,250톤 규모의 다이캐스팅 주조 설비를 설치했다.[BestNocut_R]
트랙터 디젤 엔진부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트랙터 생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명숙 대표는 ''''정명하이텍이 지역 최고를 넘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