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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1년 2개월만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전격 복귀한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예능본부는 음주운전 자수 사건으로 하차한 유세윤의 후임으로 김구라를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하차한지 1년 2개월 만이다.
''''라디오스타''''의 초창기 멤버였던 김구라는 특유의 독설과 돌직구 화법으로 B급 예능의 선두주자였던 ''''라디오스타''''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러나 무명 시절, 인터넷 방송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막말을 한 과거사가 공개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자 지난해 4월 자숙의 의미로 자진하차했다.
김구라는 자숙 5개월만인 지난 9월, 케이블 채널 및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복귀했다. 이어 올 4월에는 KBS ''''두드림'''', 5월에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등, 연이어 지상파 방송에 복귀했지만 친정인 MBC만은 복귀가 요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MBC김재철 사장이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구라 복귀 불가방침을 내세우면서 MBC복귀가 물건너 가는 듯 했다. 특히 MBC내부에서는 "김구라의 복귀는 고위층 결정의 몫이다"라는 시선이 팽배했다.
하지만 김재철 사장이 올 3월 자진사퇴한데다 예기치 못한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 사건으로 김구라의 복귀가 앞당겨지게 됐다.MBC의 한 관계자는 ''''유세윤의 후임으로 김구라가 확정됐다. 본격적인 녹화 투입시점은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귀띔했다.[BestNocut_R]
한편 유세윤이 하차한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후임은 현재까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