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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어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찍힌 동영상이 공개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과연 인어가 존재할 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미국 해양청은 이미 지난해 7월 4일 ''''인어는 전설에 나오는 생물체이며 인어가 있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된 적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이스라엘 키르얏 얌 지역에서 발견된 인어 추정 생물체는 바다 생물체 듀공이나 메너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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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은 몸길이 약 3미터의 바다 포유동물로 산호초가 있고 홍해와 인도양 등 얕고 따뜻한 바다에 서식한다. 낮에는 장시간 해저에 숨어 있으며 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헤매는 습성이 있다.
듀공은 방추형의 몸에 꼬리가 달려있어 뒷모습이 마치 인어로 보일 수 있다.
매너티도 듀공과 더불어 인어를 연상시키는 수생동물이다. 연안의 얕은 해역이나 유속이 느린 강에 서식한다.
매너티는 어린 새끼를 안고 젖을 먹이는 모습이 마치 사람과 닮아 인어로 불리기도 한다.
매너티와 듀공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꼬리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매너티의 꼬리는 주걱모양으로 둥글며 듀공의 꼬리는 고래처럼 두 갈래로 갈라져있다.
한편 화제가 된 인어 추정 영상은 지난 26일 미국 애니멀플래닛 방송에서 공개됐으며 전 세계 네티즌들은 인어 진위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