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친선 경기가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1
31일 ''''더 선'''', ''''BBC''''등 영국의 주요 매체는 ''''브라질과 잉글랜드 간의 친선전이 경기장 안전 문제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 법원은 ''''경기장 시설이 완벽하지 않아 관중들에게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친선전을 연기할 것을 명령했다.
1950년 세워진 마라카낭 경기장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예정보다 4개월이나 늦게 재개장했지만 아직까지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시설 안전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주 정부는 친선전을 치르기 위한 경기장의 모든 안전 요구 사항은 준수되었다며 법원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BBC는 ''''안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친선전이 예정대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만약 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지지 못한다면, 친선전을 위해 브라질에 입국한 잉글랜드 대표팀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다.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곧장 브라질로 자리를 옮긴 잉글랜드 대표팀은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가 됐다. [BestNocut_R]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국제대회도 잘 치러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브라질은 6월 16일부터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개최한다. 월드컵 개최를 앞둔 국가는 이 대회를 통해 월드컵 준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받는다.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조별 예선 두 경기와 결승전이 열릴 예정. 안전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대회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