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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계속 증가하던 해외 카드 사용액이 5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서 지난 1분기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24억8천400만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1.2% 감소했다. 카드 사용액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2011년 4분기 -5.9% 이후 5분기만에 처음이다.
분기별 해외 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1분기 22억7천300만달러, 2분기 22억7천600만달러, 3분기 23억7천200만달러, 4분기 25억1천500만달러로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했지만 1인당 사용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372만 명으로 전분기 344만명보다 8.2% 늘었다. 카드 사용인원도 562만5000명에서 564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다.
반면 1인당 해외서 결제한 카드금액은 440달러로 전분기 447달러보다 오히려 1.6% 줄어었다.
외국에서 사용된 카드는 신용카드가 68.7%, 체크카드 19.3%, 직불카드가 12.0%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11억1천9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2.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입국자는 258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6% 감소했다. 이들이 사용한 카드는 279만6천장으로 8.2% 줄었다. 카드 한장당 사용액도 400달러로 4.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