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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 몰랐던 아내가 살인진드기에 물려 숨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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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사망원인 몰랐던 아내가 살인진드기에 물려 숨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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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소참진드기, 일명 살인진드기가 지난해부터 강원도에 서식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도 춘천에 사는 58살 이모씨는 지난해 8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아내 박모씨(당시 63살)의 사망원인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살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20일을 전후해 강원도 화천군 오음리의 친구 텃밭에서 밭일을 하다 좌측 목 뒤 부분을 벌레에 물렸다.

    잠복기인 열흘 정도 아무 증상이 없던 박씨는 8월 3일부터 열이 오르고 설사를 동반해 춘천 인성병원, 강원대병원, 서울대병원에 차례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아내의 증상에 대해 병원에서는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하는 처음 보는 사례라고 했으며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있던 9일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가 되더니 12일 아내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당시 박씨는 원인불상의 패혈증으로 추측됐으며 질병관리본부가 살인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여부를 역추적하면서 사망 9개월만에 사망 원인이 확인된 것이다.

    이씨는 ''아내가 다른 지병없이 등산도 잘하고 건강한 생활을 했었고 화천 친구 밭에는 서너차례 다녀온 것으로 안다면서, 아내가 살인진드기에 물려 숨졌을 것이라고는 생각초차 해보지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BestNocut_R]

    살인진드기가 지난해부터 강원도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사활동이나 야외활동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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