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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시간대별 사망자 발생 흐름을 GIS 지도로 표현



광주

    5·18 시간대별 사망자 발생 흐름을 GIS 지도로 표현

    ''GIS로 그리는 5.18 사망자 지도'' 특별기획 3편

    광주 CBS는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아 5.18 사망자 165명을 지도로 표현한 ''GIS로 그리는 5.18 사망자 지도''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GIS로 그리는 5.18 사망자 지도''는 1980년 5.18 당시 사망자 165명의 GIS(지리정보시스템) 지도를 통해 5.18 당시 사망자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망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이번 기획은 광주CBS와 5.18 기념재단, 광주 광산구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GIS 전문업체인 GIS 유나이티드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상으로 GIS 지도를 제공했다.

    한편 5.18 사망자 GIS 지도는 국내에서는 상용화되지 않은 웹 기반 지도여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0.0''과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의 웹 브라우저에서만 구동되는 한계가 있다.

    다만,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 탭에서는 자유자재로 5.18 사망자 지도를 구동할 수 있다.
    (☞ 5.18 민주화운동 사망자 GIS 지도 페이지 바로가기(http://www.nocutnews.co.kr/evt/1980518/))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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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사망자 GIS 지도에서 오른쪽 화면의 ''5.18 타임라인''은 5.18의 전개과정을 시간대별로 볼 수 있는 메뉴다.

    5.18 사망자들의 주소를 5.18 시간대별로 구성해 5.18 시간대별 사망자 발생 흐름을 GIS 지도로 표현했다.

    5.18은 80년 5월 18일 오전 전남대 앞에서 공수부대의 유혈진압으로 전남대생들이 피를 흘리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5.18 사망자 지도에서는 공수부대의 발포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광주역 사건이 발생한 5월 20일부터 사망자의 주소별로 GIS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서 오른쪽 화면 ''5.18 타임라인''의 20일을 클릭하면 5월 20일 밤과 21일 새벽 사이에 광주역 광장에서 공수부대가 유혈진압에 항의하던 시민들에게 발포해 발생한 사망자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1일을 클릭하면 공수부대의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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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보라색의 아이콘으로 표현된 M16에 의한 사망자가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금남로 일대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GIS 지도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지도 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5.18 사망자의 영정사진과 함께 인적사항, 사망일자와 장소, 사망원인, 사망경위 등의 설명을 각각 볼 수 있다.

    이어 22일 계엄군에 의한 광주통합병원 확보작전과 23일 동구 지원동 주남마을 앞 버스 총격 사건에 의한 사망자 발생 상황을 22일과 23일 지도가 보여준다.

    24일에는 공수부대와 전교사 간 오인총격 사건 이후 보복 학살된 남구 송암동 지역의 사망자 주소를 지도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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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에서 27일을 클릭하면 도청과 도청 주변에서 주로 M16에 의한 사망자가 집중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BestNocut_R]

    27일 계엄군의 도청 진압작전 과정에서 도청에서 최후 항쟁에 나선 시민군들이 다수 사망하면서 사망자들의 주소가 도청과 도청 주변에 집중된 것이다.

    27일 지도에서 마우스를 ''줌 인''하면 지도가 상세 지도로 바뀌면서 도청 주변 지리정보와 함께 도청과 도청 주변에서 사망한 사망자의 주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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