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전통술에 관한 책을 썼을 만큼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이다.
결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전통주 6차 산업화를 위해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양조장의 환경개선과 주질관리,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 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일본과 프랑스등 외국에서는 지역 양조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수익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100만명에서 오는 2021년에는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술 제조방법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전국에 찾아가는 양조장 5곳을 선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 양조장을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