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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시즌2? MBC신임 김종국 사장, 향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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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시즌2? MBC신임 김종국 사장, 향후 과제는…

    • 2013-05-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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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사장의 뒤를 이어 임기 10개월의 차기 MBC사장으로 선임된 김종국 신임사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첫 공영방송 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하지만 후보시절 전임 김재철 사장라인으로 분류됐던 만큼 김재철 사장과의 관계에 선을 긋고 MBC사내갈등을 봉합함과 동시에 무너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MBC사장 면접에서 구용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 안광한 MBC부사장, 최명길 보도국 유럽지사장 등과 함께 면접을 거쳐 재적 이사 9명의 과반수 지지를 얻어 신임사장내정자로 선임됐다. 김사장은 이어진 주주총회에서 신임사장으로 확정됐다.

    대표적인 김재철 라인으로 분류됐던 김종국 사장이 신임사장으로 확정됨에 따라 MBC안팎에서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MBC노동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신임사장이 ''''제2 김재철''''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와 뜻을 세우기를 촉구한다''''라며 ''''회사 안팎의 무리한 요구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공영방송의 독립을 이룩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언론노조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종국 신임사장이 선임되에 따라 이명박 정권에서 불거진 언론장악 논란이 필연적으로 재현될 것''''이라며 ''''김 신임사장은 MBC 정상화를 위해 해고된 8명의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20여 명의 징계자들이 본업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원상회복시켜야 한다. 아울러 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도 취하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내외부의 반발을 겪으며 MBC에 입성하는 김종국 사장은 전임 김재철 사장 시절, 심화된 노사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김사장은 이날 면접에서 ''''노조와 대화하며 해고자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파업 이후 무너진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김사장에게 주어진 과제다. 특히 신뢰도가 무너진 보도와 시사 부문을 되살리는 게 급선무다.

    방문진 이사들 역시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방문진 최창영 사무처장은 ''''방문진 이사들이 신임사장내정자를 선임하는데 앞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프로그램 콘텐츠를 강화하는 점을 최우선으로 뒀다''''라며 ''''아울러 지난해 있었던 파업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며 그런 점에 초점을 두고 사장 내정자를 뽑았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사장은 면접에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경영을 하고, 보도 및 시사 부분이 국민의 신뢰를 많이 못 받는 상황이라 보도 및 시사 쪽에 중점을 두겠다. 뉴미디어 발전 추세에 맞춰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사장이 공언한대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경영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estNocut_R]

    한편 김사장은 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MBC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장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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