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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맨3'' 기네스 팰트로 "수트? 가볍고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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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사가 공개한 인터뷰서 밝혀

    ㅎㅎ

     

    ''아이언맨''시리즈에서 페퍼 포츠는 단아하고 지적인 모습을 유지해왔다. 바람둥이에 대기업을 이끄는 과학자이자 영웅인 아이언맨의 충직한 비서로 출발해 제멋대로인 토니 스타크를 대신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로 중심을 잡아왔다.

    아이언맨의 연인이기도 한 그가 3편에서는 색다른 모습에 도전한다. 스타크와 더욱 깊어진 로맨스로 관계의 진전을 보여줄 뿐 아니라 아이언맨처럼 수트를 입고 적들에 맞서 싸운다. 다음은 영화사가 공개한 기네스 팰트로 일문일답. 

    - 이번 영화에 페퍼는 어떻게 등장하나?

    "이번 영화에서 페퍼와 토니는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말리부에 있는 토니의 집으로 들어와 함께 살면서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경영한다. 둘의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제는 서로를 편안히 여기는 깊은 관계다."

    - 긴장관계보다는 로맨틱한 관계가 연기하기에 더 즐겁나?

    "시리즈를 따라 관계가 진화하는 건 좋은 일이다. 여전히 서로 농담들은 주고 받지만 이전보다 덜 긴장된 관계다."

    - 이번에 수트를 입는다.

    "아이언맨2 촬영 당시 마지막 부분에서 페퍼가 수트를 입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마블이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원작만화에서도 페퍼는 결국 수트를 입는다. 자신만의 수트도 있다. 수트를 입은 연기는 지금껏 해온 것과 조금 다르지만 즐거운 과정이며 도전적인 면이 있었다. 시리즈를 통해 단정한 모습만을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준다."

    -수트를 입는 게 힘들지는 않았나?

    "가볍고 편안하다고 느꼈고 우리 아이들은 제가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현장에 온 적이 있는데, 제가 수트를 입은 모습을 보고 놀라서 눈이 커졌다. 보람 있었다."

    -아이들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봤나? 그를 아이언맨이라고 생각하나?

    "1편 촬영 당시 제 아들은 한살이었다. 그래서 시리즈에 대해 전혀 몰랐다. 지금은 6살이다. 아이언맨이나 헐크에 완전 빠져있다. 하루는 로버트가 아인먼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원래 로버트를 좋아했기에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 하지만 아이언맨과 친구라고 생각하는 걸 지켜보는 게 정말 재미있다."

    - 이번 영화를 위해서 몸매를 만드는 과정은 어땠나?

    "어차피 운동을 한다. 그래도 이번 영화를 위해 촬영하기 몇 주 전부터 열심히 운동했다. 사실 운동보다 식사조절이 제일 힘들다. 그래도 마지막 시퀀스에 준비된 장면을 위해 집중했다. 사람들이 제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한다면, 저에게는 일종의 보너스와 같은 기쁨이 될 것이다."

    - 이번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은 전편보다 부쩍 연약해진 느낌이다.

    "토니가 대중적인 영웅인 이유는 그가 연약한 면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토니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두운 시기를 겪게 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방향을 찾으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 로버트는 그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그런 부분을 담아내고 연기할 수 있는 배우다."

    -아이언맨3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당연하지만 대규모 액션과 폭발 그리고 흥분되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 아래 자신을 발견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진정성이 담긴 영화다."

    영화 아이언맨3는 2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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