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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이 새롭게 창작한 넌버벌 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이 선보이는 ''''춤추는 허수아비''''는 비트 댄스 코메디라는 새로운 장르로 기존 한국창작무용의 엄숙함을 탈피했다.
소재부터 표현까지 과거의 틀을 벗어 던졌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서울시무용단은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장르를 채택했다. 허수아비를 주인공으로 부동산 개발에 맞서 고향을 지키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
이를 위해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가들이 뭉쳤다. ''''도깨비 스톰''''의 예인동, ''''난타'''', ''''점프''''의 최철기, 홍상진 등은 한국무용에 바탕을 둔 ''''춤추는 허수아비''''를 비트감과 코믹적인 요소를 담은 무용극으로 만들었다. 한국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음악도 새로 작곡했다.
예술감독과 안무를 맡은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은 ''''도깨비 스톰''''을 제작·연출해 2001년에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 ''''엔젤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예인동 서울시무용단장은 "개발과 현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싶었다"며 "허수아비를 우리 땅을 지키는 존재로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서울시무용단의 넌버벌 퍼포먼스 ''춤추는 허수아비''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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