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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쌓인 칼슘이 굳어져 딱딱해지는 혈관 석회화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열리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이 수행한 혈관 석회화 원인과 치료가능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PLOS Biology'' 2013년 4월9일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혈관 석회화는 혈관에 칼슘이 쌓여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으로 동맥경화나 당뇨,신부전 환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심장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협심증 환자들은 혈관 석회화 때문에 심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로 혈관 석회화의 치료 가능성이 열릴수 있게 됐다.
핵심은 혈관 석회화 전구세포내의 단백질인 PPARγ(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 γ)이다.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혈관 석회화 전구세포는 혈관에 칼슘이 쌓이게 하는 조골세포나 억제하는 파골세포로 분화되기 전 단계의 세포인데 이 세포에 임상적으로 허가된 약제를 이용해 PPARγ단백질을 활성화 하면 전구세포가 파골세포로 분화되는 비율이 250% 이상 촉진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약제를 투입해 PPARγ단백질을 활성화 시켰더니 혈관 석회화의 크기가 2배 이상 작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을 통해 동맥경화로 딱딱해진 혈관을 부드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