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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阿 대통령 가족, 민주콩고에 망명 요청"

  • 2013-03-25 06:15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 행방은 묘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가 24일(현지시간) 반군 셀레카 그룹에 함락된 가운데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 가족이 이웃 콩고민주공화국에 망명 요청을 했다고 콩고 보안당국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AFP 통신에 약 25명에 이르는 보지제 대통령 가족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와 우방기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있는 민주콩고 종고시의 한 호텔이나 종교 관련 숙소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식통은 그런 소식이 현지 지역사회 지도자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보지제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보지제 대통령은 셀레카 반군이 수도를 함락하자 중앙아프리카를 탈출해 이웃 민주콩고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콩고 정부 대변인은 보지제가 "민주콩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요청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보지제는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고 나서 복귀한 이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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