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KBS ''해신''의 채령역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채정안 (27)이 다음달 16일 필름 PR회사 마케팅 이사인 감상철 씨(30)와 결혼한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해 겨울 채정안의 고교 동창 생일파티에서 우연히 인사를 나눈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만남이 지속되고 결국 결혼에 까지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랑 김상철 씨는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봤을 때는 화려해 보였으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채정안 씨를 찬찬히 보니 선입견과는 달리 시종일관 굉장히 털털하고 순수한 모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 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신''촬영중 고생하는 채정안을 지극정성으로 감싸줘 채정안이 이에 감동하게 됐다는 것이 서로를 결혼으로 이끈 힘이 됐다고.
채정안은 김 씨에 대해 "지난 1년 변함없이 아껴주는 모습이 정말 믿음직스러웠다. 착하고 순수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16일 금요일 오후 1시 코엑스 컨벤션 센터 그랜드 볼룸 조선호텔에서 올릴 예정이며 가족및 친지와 지인들만으로 차분한 예식을 치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