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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LIG, 뒤늦게 삼성화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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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LIG, 뒤늦게 삼성화재 격파

    • 2013-03-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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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프로배구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LIG손해보험이 우승팀 삼성화재를 꺾고 4위를 향한 욕심을 냈다.

    LIG손보는 7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외국인 용병 없이 3-1(18-25 25-22 25-23 25-22) 역전승을 거뒀다.

    LIG손보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4위 러시앤캐시(승점 44)를 2점차로 좇았다.

    이로써 LIG손보는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할 실낱같은 가능성을 남겼다.

    러시앤캐시가 9일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 완패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LIG손보에 완패한다면 4위 자리는 LIG손보에 돌아간다.

    이미 앞으로의 향배가 결정된 팀 간의 대결인 만큼 양 팀은 주전 멤버를 기용하지 않은 채 대결을 벌였다.

    선발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킨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는 레오 마르티네스(쿠바), 고희진, 여오현을 뺐다.

    직전 대한항공과의 경기가 끝나고 라인업에서 오레올 까메호(쿠바)를 빼기로 한 LIG손보는 1세트 중반 김요한마저 코트에서 불러냈다.

    토종 선수만이 남은 코트에서는 베테랑의 힘이 빛났다.

    베테랑 이경수는 블로킹 6득점을 포함, 모두 25점을 거둬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강원도 18점을 뽑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힘을 더했다.

    LIG손보는 1세트에서 여오현의 ''그물망 수비''와 레오(6득점)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에 휘둘려 삼성화재에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국내 선수 간 대결이 벌어진 2세트부터는 LIG손보가 득세했다.

    LIG손보는 2세트 5-5 동점에서 이강원의 백어택 2득점과 하현용의 시간차 공격을 엮어 승기를 잡았다.

    이강원(7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연이어 따낸 LIG손보는 4세트 8-8 상황에서 이경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LIG손보는 곧바로 상대 범실 2개와 하현용의 서브 에이스, 권준형의 오픈 공격까지 묶어 4점차로 멀리 달아났다.

    박철우(21득점)는 이날 후위 공격으로 5점을 더해 역대 세 번째 후위 900득점(총 903점)을 달성했다.

    국내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도 주전 선수를 모두 출전시킨 GS칼텍스가 꼴찌 KGC인삼공사를 3-0(25-19 25-22 25-15)으로 꺾고 승점 61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아들에게 처음 선보인 주포 베띠 데라크루즈(도미니카공화국)는 19득점(공격성공률 56.25%)으로 활약했다.

    신예 이소영도 블로킹 2개를 포함, 9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포스트 시즌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최근 공격력이 살아난 용병 케이티 린 카터(미국)가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리베로로 뛰며 수비 1위(세트당 7.396개)를 달리는 임명옥은 5년 만에 레프트로 나섰지만 5득점에 그쳤다.
    [BestNocut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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