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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일등석 크림 ''다비'', 엘지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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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의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승객에게 제공되는 명품 와이너리 크림 ''다비(DAVI)''가 LG생활건강과 손을 잡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로버트 몬다비 와인 비법과 노화방지 피부과학이 결합된 와이너리 화장품 ''다비(DAVI)''를 이달말 백화점에서 출시한다.

    김병렬 LG생활건강 상무는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비는 LG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갈 6번째 백화점 브랜드"라며 "다비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해외 ''프레스티지(명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패리쉬 메들리 다비 최고경영자도 "한국에서 다비의 성장을 지켜본 후 3~6개월 안에 미국으로 재수출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와인 애호가 사이에 ''오퍼스 원''으로 유명한 로버트 몬다비는 나파밸리 와인을 보르도 와인에 뒤지지 않는 명품 반열에 올렸다.

    다비는 지난 2004년 로버트 몬다비와 손자 카를로 몬다비가 피부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피부 노화방지용 와인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탄생했다.

    다비는 세계 10대 특급호텔로 꼽히는 페닌슐라호텔 객실에 비치돼 상류층 고객에 특화한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항공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 휴대용 키트가 제공되면서 ''일등석 와인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 3, 40대 여성이 주요 타깃

    다비는 노화방지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다비 ''르 그랑 크뤼 크림''은 포도나무에서 추출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으로 탄력과 주름을 개선해주고 포도나무 뿌리 성분인 비티신과 포도 발효 성분인 모데나로 맑고 깨끗한 피부톤을 가꿔준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이 크림은 미국에서 175달러에, 대한항공 면세점에서는 11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다비럭셔리브랜드그룹(다비사)과 맺은 전략적 제휴에 따라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아시아 전역에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다비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4~5곳의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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