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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김수정 그리고 ''7번방의 선물'' 갈소원, 아역배우 훈련법 "주입식 금물"



영화

    김유정 김수정 그리고 ''7번방의 선물'' 갈소원, 아역배우 훈련법 "주입식 금물"

    이환경 감독 "잘 놀아주고 숙제 내주기, 주입식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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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방의 선물''에서 극중 류승룡의 총명한 딸로 호연을 펼친 갈소원이 주목받고 있다. ''각설탕''의 김유정, ''챔프''의 김수정이 이환경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이후 아역스타로 발돋움한 만큼 갈소원의 활약도 기대된다.

    매 작품 새로운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춘 이환경 감독은 최근 노컷뉴스와 만나 "지금껏 각설탕의 김유정, 챔프의 김수정 등 알려지지 않은 아역을 기용해 연기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내가 아역배우 트레이닝에 일가견이 있나란 생각도 들었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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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연기를 끌어내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첫째는 잘놀아주는 것이다"며 "갈소원은 캐스팅 이후 3개월간 하루도 안빠지고 만나서 놀았다.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둘째는 아역배우에게 고민을 던져주고 그답을 끌어낸뒤 대본에 반영하는 것이다. "아이가 편하게 사용하는 단어나 어법이 있는데 그걸 반영한다. 주입식으로 하면 나중에 갈팡질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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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역을 찾아서 갈고닦은뒤 배우로 만드는 과정을 그는 심마니들의 산삼찾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은 산삼을 찾으려고 하지 밭에 널려있는 도라지를 찾지않는다. 벼랑끝까지 갔다가 발견한 산삼의 약효가 끝내주면 심봤다는 느낌마저 든다"며 최대한 알려지지 않은, 백지상태의 아역배우를 발탁하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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