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와 자취하는 사회초년생 10명 중 4명은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입사 3년차 미만 직장인 459명을 대상으로 ''거주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본가를 나와 자취하고 있는지''를 묻자, 64.3%가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자취중이라는 295명의 거주형태를 알아보니 월세(40.7%)가 가장 많았고, 전세(25.1%) 부모님 소유(22.4%) 본인 소유(6.4%) 순이었다.
월세를 살고 있는 이들은 매달 평균 36만원의 월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평균 38만원으로 지방권(31만원)보다 7만원 가량 높았다.
전세를 살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은 평균 6천 741만원을 전세금으로 지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형태로는 다세대·연립주택(40.3%)에 거주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파트(26.4%) 오피스텔(12.9%) 단독주택(10.2%) 하숙 또는 고시원(6.1%) 순이었다.
이들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역시 주택에 부담하는 비용(36.3%)이 첫 손에 꼽혔다. [BestNocut_R]
이를 제외하고는 회사와의 거리(35.9%)와 교통(18.6%) 등 지리적 이유가 많았다.
한편, 동거인으로는 형제 자매 등 가족(47.8%)과 함께 산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혼자 살고 있다(38%)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