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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부차관 "한국에 핵우산 계속 제공"



미국/중남미

    美국방부 부차관 "한국에 핵우산 계속 제공"

    • 2019-04-25 07:20
    (그래픽=연합뉴스)

     

    데이비드 트라텐버그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은 북한이 핵개발로 국제질서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은 한국에 확장억지력 즉 핵우산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라텐버그 정책부차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미국의 확장억지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최한 토론회에서 "북한이 서방 세계에 도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하는 능력을 개발해 왔다"며 "이는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줬던 국제질서를 뒤집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관련해서는 "한국에서는 비핵화의 진전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미북간 협상이 확장억지력 제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면서도 "매티스 장관은 한국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미국의 군사력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매티스 전 국방장관이 핵과 재래식무기,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 전 범위에 걸친 군사력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억지력을 제공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것.

    트라텐버그 차관은 "북한이 상당한 기간 동안 핵과 탄도미사일 시험을 중단했지만, 북한이 보유한 역량은 여전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VOA는 트라텐버그 차관이 북한의 여전한 위협을 감안해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에 미국 본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방어에 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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