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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청장 재선 도전에 홍순헌, 정성철 등 3파전 치열



부산

    백선기 청장 재선 도전에 홍순헌, 정성철 등 3파전 치열

    [6.13 격전지 해운대 ⑨]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동시 치러지면서 격전지로 부상

    부산 CBS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16개 구·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공약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3선 구청장 수성 vs 젊은 여성 구청장 격돌 기대
    ②3선 도전 현역 구청장 vs 행정 전문가 정치 신인
    ③부산유일 민주당 구청장 수성 vs 토박이 한국당 탈환
    ④박삼석 현 구청장 vs 최형욱 전 시의원, 어제 동지 오늘의 맞수
    ⑤무주공산 서구, 3인 3색 도전으로 열기
    ⑥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⑦15년 의정생활 강점 황보승희 vs 야당 3선 구의원 저력 김철훈 격돌
    ⑧부산진구 가장 치열한 경선, 서은숙 vs 김영욱 자웅 겨룬다
    ⑨백선기 청장 재선 도전에 홍순헌, 정성철 등 3파전 치열


    오늘은 재선에 도전하는 백선기 해운대 구청장에 도전장을 낸 도시계획전문가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교수와 3선 구의원의 저력을 자신하는 바른미래당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의 3파전으로 뜨거운 해운대구청장 선거를 짚어본다.

    부산 해운대구는 자유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이 엘시티 비리 사건으로 구속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지역 전체 선거판을 견인할 핵심 지역구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해운대는 신정치, 행정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여야 막론하고 인지도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사진=부산 CBS)

     

    3선 부산시의원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 때 해운대구에 입성한 자유한국당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높은 지역 인지도와 현역 프리미엄으로 재선을 노린다.

    그는 해운대을 한국당 후보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과 함께 해운대에 대형 국비 사업을 유치하는 등 해운대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백 후보는 3-5-3 '약손 공약'을 내세워 어머니 손 같은 구정을 펼치겠다며 △지역균형발전, 교통난 해소, 좌동 신시가지 리모델링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인프라 확충, 주민복지 실현 △미세먼지 대책,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 마련,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백 청장은 "1990년대 관광 사업에만 의존하던 해운대가 이제 컨벤션, 관광, 쇼핑이 결합된 문화 소비 도시로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재선이 불가피하다"며 "시의원, 구청장으로 일해오며 진행했던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에 꼭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사진=부산 CBS)

     

    더불어민주당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홍순헌 부산대 공대 교수를 젊고 유능한 전문가임을 내세워 해운대의 정치권력 교체를 이루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그는 2004년 보궐,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밑바닥 민심을 훑어왔다며 지난 30년간 구청, 시청, 청와대 등 행정기관의 도시 계획 관련 심의, 자문한 경험을 강점이라고 내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공약으로 홍 후보는 안전한 해운대, 균형잡힌 해운대, 꿈이 현실이 되는 해운대, '해운대 희망플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주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중심의 해운대 △원칙 있는 균형 잡힌 해운대 △창조와 상상력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해운대 △막힘없는 교통체계로 사람이 찾아오는 해운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해운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쓰레기 없는 해운대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해운대 △문화와 스포츠를 즐기는 해운대를 약속했다.

    홍 후보는 "해운대구청은 지난해 기초단체 청렴도 꼴찌를 기록했고, 해운대구를 10년간 이끌어왔다가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지낸 자유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의 구속으로 보궐선거까지 치러지게 되는 등 도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며 "이제 도시 계획 전문가가 구청장으로 나서 해운대를 부산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청렴, 소통, 능력으로 구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정성철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사진=부산 CBS)

     

    바른미래당 후보인 3선 구의원을 지낸 정성철 해운대구의회 의장은 골목 정치인임을 자신하며 하태경 지역구 국회의원과 보조를 맞춰 해운대를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공약으로 △제2센텀 조기 건설 △동서격차 해소 △해운대구 18개동 구립 어린이집 건립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단 건립 △교통혼잡도로 지정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노령화 가속화에 따른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구의원 의정활동 12년 동안 해운대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살펴왔다. 필요한 것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골목 정치인'"이라며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주민이 편안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필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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