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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부산

    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6.13 격전지 수영구⑥]

    더불어민주당 김혜경 수영구청장 후보 (부산 CBS)

     

    글 싣는 순서
    ① 3선 구청장 수성 vs 젊은 여성 구청장 격돌 기대
    ② 3선 도전 현역 구청장 vs 행정 전문가 정치 신인
    ③부산유일 민주당 구청장 수성 vs 토박이 한국당 탈환
    ④박삼석 현 구청장 vs 최형욱 전 시의원, 어제 동지 오늘의 맞수
    ⑤무주공산 서구, 3인 3색 도전으로 열기
    ⑥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부산 CBS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16개 구·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공약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오늘은 수영구에 잔뼈가 굵은 시의원 출신 자유한국당 강성태 후보에 정치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혜경 후보, 바른미래당 김종문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3파전이 된 수영구청장 선거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수영구는 광안대교, 광안리, 황령산 등 천혜 자연경관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 회센터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 탓에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지만, 수년째 대안 없이 방치돼 있다.

    또, 망미동, 광안 3동 등은 오래된 주택이 밀집해 있어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

    수영구는 국·공립 보육 기관수가 부산지역 15개 구 가운데 14위로 바닥 수준이어서 아이 키우기 힘들 구로 꼽힌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민주당 김혜경 후보는 32년간 시민운동가로 일하면서 부산시의 모든 위원회를 섭렵한 '살림살이 전문가'라며 해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내 곁에 구청장'이라는 친근한 슬로건으로 청렴, 원칙, 소통을 내세워 지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공약으로 △광안리 관광특구 지정 △노인, 청년, 여성 일자리 전담기구 마련 △보육, 교육 시설 확충 △수영 팔도시장 등 전통시장 5대 특화상권 활성화 △망미동 도시재생을 내놨다.

    김 후보는 "수영구는 지난 30년 가까이 자유한국당 출신 국회의원, 그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비서, 보좌관이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까지 모두 꿰어차면서 변화를 해야겠다는 인식조차 없어진 죽은 도시가 됐다"며 "고질적인 주차문제, 영세한 소상점 등 경제문제, 노인인구가 많지만 미미한 복지 문제 등 수영구의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고, 이제 그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강성태 수영구청장 후보 (부산 CBS)

     

    자유한국당 강성태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은 시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사퇴서를 내고 선거에 배수진을 치고 뛰어 들었다.

    그는 국회의원 입법비서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후 초대 민선 수영구청장 비서실장, 수영구 3선 시의원인 경력을 내세워 준비된 구청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강 후보는 △광안리, 민락동 등 주차난 해소 △관제시스템 보강을 통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생활 속 문화예술 육성 △문화, 관광도시 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수영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이 있지만 이를 결합하는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 전무하다.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수영구 고유한 자산을 경쟁력 있게 만들어 그 결과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정치, 시정 경험을 통해 수영구와 부산시의 살림살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잘 알고 있고, 지금이야말로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준비된 구청장이 수영구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김종문 후보는 광안리 관광 지구 조성, 수영구 일대 대규모 저류시설 등 공약으로 내놓고 거대 양당 정치권력 교체를 외치고 있어 수영구청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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