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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의정생활 강점 황보승희 vs 야당 3선 구의원 저력 김철훈 격돌



부산

    15년 의정생활 강점 황보승희 vs 야당 3선 구의원 저력 김철훈 격돌

    [6.13 격전지 영도구⑦]

    부산 CBS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16개 구·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공약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3선 구청장 수성 vs 젊은 여성 구청장 격돌 기대
    ② 3선 도전 현역 구청장 vs 행정 전문가 정치 신인
    ③부산유일 민주당 구청장 수성 vs 토박이 한국당 탈환
    ④박삼석 현 구청장 vs 최형욱 전 시의원, 어제 동지 오늘의 맞수
    ⑤무주공산 서구, 3인 3색 도전으로 열기
    ⑥잔뼈 굵은 강성태 후보에 도전장 낸 정치신인 김혜경, 김종문 후보
    ⑦15년 의정생활 강점 황보승희 vs 야당 3선 구의원 저력 김철훈 격돌


    오늘은 15년간 구의원,시의원으로 지역 기반을 탄탄히 쌓아온 자유한국당 황보승희 후보와 군소정당 3선 구의원으로 지역 살림살이를 잘 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철훈 후보의 격돌이 예상되는 영도구청장 선거를 짚어본다.

    영도는 조선업 불황으로 관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기초단체 소득과 행복지수가 하위권이어서 갈수록 구민들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어 초등학교 폐교, 중·고등학교 학급수가 감소하는 등 원도심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도 안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보승희 영도구청장 후보 (부산 CBS)

     

    전국 최연소, 영도 최초 여성 구의원, 영도구 의원 중 최초 부산시의회에 진출한 시의원으로 이름이 알려진 자유한국당 황보승희 후보는 15년간 의정활동과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워 지역 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 소통능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영도 △국내 대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영도 △세계 유일의 해양교육특화 도시 △사계절 꽃피는 영도를 공약으로 내놨다.

    황 후보는 "영도는 5대째 삶을 이어오고 있는 자랑스러운 고향이다. 남항동 시장 상가 열 평 남짓의 마크사, '미예사'의 딸로 아버지의 삶을 배우고, 검은 기름때가 묻은 작업복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선체를 두드리는 이웃 아저씨들의 인생을 배웠다"며 "영도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등으로 영도, 부산시의 살림을 배워온 만큼, 영도 구석구석을 살피며 새로운 기회가 있는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훈 영도구청장 후보 (사진=부산 CBS)

     

    지난 지방선거 때 영도 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철훈 후보는 당시 42% 득표해 영남권 야당 후보 가운데 최고 지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야당 의원으로 3선 구의원에 당선된 저력으로 지금과 같은 '신물 난 구정'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발전 동력을 찾아 구축하겠다고 자신하며 △인사, 재정 운영의 혁신 △질 높은 보육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노인종합복지센터 구축 △도시재생 등을 약속하고 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오직 영도의 발전을 위해 절치부심해왔다. 공장 노동자에서 고물상에 이르기까지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경험을 토대로 힘들고 고통받는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모든 것을 집중할 것"이라며 "수십 년간 본질을 외면하고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해온 영도의 새벽을 깨우고, 대대적인 내부 혁신으로 미래발전을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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