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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완화' 온라인 판매 제품 39%, 그 광고 가짜였다



사회 일반

    '생리통 완화' 온라인 판매 제품 39%, 그 광고 가짜였다

    • 2020-11-19 09:20

    "의학 효과 내세운 건강식품 주의…제품 사용만으로 질병 완화, 검증 안 돼"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에서 '생리통 완화' 등을 내세워 판매 중인 여성 건강식품이나 생리대 등에서 허위·과장 광고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 건강식품이나 의약외품과 관련된 온라인 광고 1574건을 점검한 결과, 총 620건(39.4%)에서 효능을 부풀리거나 오인·혼동을 유발하는 허위 광고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 583건, 의약외품이 37건이다.

    식품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완화하며 질염·방광염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사례가 156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에 '질 건강, 질 유산균' 등의 문구를 넣거나, 원재료의 효과를 제품의 효과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만든 제품도 적발됐다.

    생리대와 생리팬티와 같은 의약외품 부문에서는 생리통이나 발진, 짓무름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는 등의 과대광고가 적발됐다. 이는 검증된 질병 예방·완화 효능의 범위를 벗어난 문구다.

    공산품에 해당하는 생리대나 생리팬티를 의약외품처럼 광고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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