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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3.9세' 오클라호마시티, 역대급 경쟁 끝 서부 1위



농구

    '평균 23.9세' 오클라호마시티, 역대급 경쟁 끝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ESPN X오클라호마시티 썬더. ESPN X마지막까지 치열했던 NBA 서부 콘퍼런스 1위 경쟁의 승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35대86, 49점 차로 완파했다.

    최종전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와 덴버 너기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56승25패 동률이었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3개 팀이 동률로 서부 콘퍼런스 최종전을 치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웃었고, 덴버와 미네소타는 아쉬움을 삼켰다.

    덴버 너기츠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6대111로 격파했고, 미네소타는 피닉스 선즈에 106대125로 패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와 덴버가 57승25패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1패로 앞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싱거운 승부였다.

    1번 시드를 위해 승리가 절실한 오클라호마시티. 반면 댈러스는 이미 5위를 확정한 만큼 힘을 쓸 이유가 없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빼고 오클라호마시티와 최종전을 치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쳇 홈그렌은 "우연으로 만들어진 위치가 아니다. 많은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면서 "아직 기뻐하지는 않겠다. 우리의 목표는 서부 콘퍼런스 1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시즌 전 고작 24승을 거둔 팀이 2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섰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의 평균 연령은 23.9세. 1984년 시드 배정이 시작된 후 최연소 1번 시드다. ESPN은 "종전 최연소 1번 시드였던 2004-2005시즌 피닉스보다 거의 2살 어리다"고 강조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비현실적인 일"이라고 웃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5세로 오클라호마시티 주전 중 최고령이다.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를 받은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가 결정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7위)와 LA 레이커스(8위)의 승자가 2번 시드 덴버와 만나고, 뉴올리언스와 LA 레이커스의 패자와 새크라멘토 킹스(9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0위)의 승자가 만나 이긴 팀이 오클라호마시티의 1라운드 상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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