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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은 속임수 집단" 멜라니아 옛 절친 폭로



미국/중남미

    "트럼프 가족은 속임수 집단" 멜라니아 옛 절친 폭로

    (사진=연합뉴스)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보좌했던 옛 절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속임수와 기만으로 얼룩진 집단으로 묘사하며 공격했다.

    백악관에서 일했던 스테퍼니 윈스턴 울코프는 31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일가에 대해 "예전에도 아마추어의 장기자랑 수준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미국에 아주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울코프는 15년 전 패션잡지 보그에서 일하며 멜라니아를 알게 돼 가깝게 지냈으며 이벤트 기획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를 도왔던 측근이었다.

    울코프는 "모두가 이 대통령 아래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백악관에서 이 사람 배후의 선동 세력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1일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를 출간하는 울코프는 "회고록에 있는 모든 것의 근거를 100% 댈 수 있고 트럼프 부부도 이를 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멜라니아는 늘 자신감이 있고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준다"면서 2016년 대선 당시 남편의 음담패설 녹음이 공개된 날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날 점심에 멜라니아를 만났는데 눈물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환한 얼굴로 웃음 짓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았다"면서 "멜라니아는 누구와 결혼한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를 도우면서 2천600만 달러를 과다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백악관에서 쫓겨났고 이를 계기로 "배신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회고록에는 멜라니아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사이의 암투를 비롯한 트럼프 일가의 내밀한 부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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