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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느슨…서울시 통행량, 3월초 이후 줄곧 증가



사회 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느슨…서울시 통행량, 3월초 이후 줄곧 증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점차 느슨해지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을 당시 줄어들었던 통행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3월 2~6일 통행량은 1월 1~19일과 비교해 대중교통 이용객 34.5%, 자동차 통행량 7.2%가 감소했다.

    통행량은 이때 가장 크게 감소했다가 이후 매주 조금씩 늘어났다.

    대중교통 이용객의 경우 1월 1~19일 중 평일 하루 평균 1142만3천명에서 3월 2~6일 748만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3월 9~13일 763만 8천명, 3월 16~20일 773만 4천명, 3월 23~27일 787만 5천명, 3월 30~4월 3일 797만 8천명으로 많아졌다.

    이달 6~10일은 819만 4천명으로 1월 1~19일 평시의 71.7% 수준으로까지 올라왔다.

    평시와 비교한 자동차 통행량 감소 폭도 3월 2~6일 7.2%에서 4월 6~10일 3.4%로 3.8%포인트 줄어들었다.

    3월 2~6일과 4월 6~10일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율은 각 출근 시간 24.8%에서 19.8%로, 퇴근 시간 28.1%에서 23.4%로 감소 폭이 작아졌다.

    시는 재택·유연 근무를 도입했던 기업·기관들이 점차 정상 출근 근무 형태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통행량은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감소 폭은 완화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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