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정진원 기자동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인도네시아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 55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같은 국적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8시간여 만에 경북 고령 다산면의 주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클럽에서 B씨와 시비가 붙자 건물 밖 도로로 나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