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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로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장 직위해제



사건/사고

    '오송 참사'로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장 직위해제

    14명 사망한 오송참사로 기소돼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폭우로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연루돼 기소된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된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은 이달 29일 자로 직위해제된다.

    서울 강서경찰서장에는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김병기 공공안전부장이 새로 부임한다.

    지난해 7월 폭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며 발생한 오송참사 당시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었던 마 서장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지난달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당시 충북경찰 상황실이 재난 관련 신고를 2차례 받고도 이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하는 등 미흡하게 대처해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마 서장을 포함한 경찰들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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