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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계속되는 여진…6.3 강진에 건물 또 기울어



국제일반

    대만에 계속되는 여진…6.3 강진에 건물 또 기울어

    핵심요약

    최근 3일 연속 강한 여진 발생…규모 7.2 강진 이후 여진만 1천여회 육박

    대만 강진으로 도로에 추락한 바위들. 연합뉴스대만 강진으로 도로에 추락한 바위들. 연합뉴스
    지난 3일 7.2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한 대만에서 최근 3일 연속 강도 높은 여진이 발생해 호텔 건물이 기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만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새벽 2시 32분쯤(이하 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 17.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을 전후해 50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으로 대만 북부에 위치한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화롄 중산로에 있는 푸카이 호텔이 이 지진 이후 기울어 구조 당국이 인명 피해 확인에 나섰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호텔은 현재 보수공사 중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텔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에 경계선을 설치해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해당 지진 외에도 지난 22일에는 규모 5.9, 21에는 규모 5.6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 이후 여진이 1천회에 육박할 정도다.

    우젠푸 중앙기상서 지진예보센터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3일 이후 본진과 여진이 935차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발생한 9.21 대지진 이후 25년 만에 최대규모였던 지난 3일 지진으로 대만에서는 모두 17명이 사망하고 1100명 이상이 다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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