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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잘리고 토치로 얼굴 그을린 흔적" 학대 의심 고양이 3마리 발견돼



부산

    "귀 잘리고 토치로 얼굴 그을린 흔적" 학대 의심 고양이 3마리 발견돼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학대가 의심되는 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학대가 의심되는 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부산의 한 공장 밀집지역에서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학대가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동물단체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최근 부산 강서구 지역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를 잇따라 발견해 강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호연대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강서구의 한 공장 주변에서 한쪽 귀가 잘리거나 얼굴이 그을려 화상을 입은 고양이 3마리가 발견됐다.

    이들 단체는 누군가 일부러 고양이를 학대한 정황이 뚜렷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강서구청 담당부서에 이 사실을 전달해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관계자는 "토치(화기)로 불에 그을리고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사람이 고의적으로 어떤 도구를 이용해 학대한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사건"이라며 "동물 학대는 결국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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