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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韓 총선 결과 타전…"尹대통령, 중간고사 불합격"



아시아/호주

    中 매체 韓 총선 결과 타전…"尹대통령, 중간고사 불합격"

    핵심요약

    CCTV 등 중국 매체들 총선결과와 그 여파 보도
    신경보 "尹대통령, 앞으로 힘든 나날을 보낼 것"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중국 매체들이 10일 치러진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를 전하며 향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영방송인 중국중앙(CC)TV를 비롯해 다수의 중국 매체들이 11일 여당이 참패하고 야권이 압승을 거둔 이번 총선 결과를 보도했다.

    또,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의 사의 표명 소식도 속보로 내보냈다.

    신경보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여소야대'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총선 결과를 전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험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전날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힘이 참패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중간고사에 불합격했다는 의미로, 앞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2022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윤 대통령에게 패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유력한 차기 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후베이위성TV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중국사회과학원 소속 국제 문제 전문가 양단즈도 "윤석열 정부의 향후 3년 집권은 더 많은 도전과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고, 한국 정치권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외신 보도 내용을 인용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시정 성과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심을 가장 잘 반영하는 키워드를 꼽으라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하이 소재 매체 펑파이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에 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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