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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개월 만의 원정 승…김학범 감독 "이겨내야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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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11개월 만의 원정 승…김학범 감독 "이겨내야 프로다"

    제주, 인천 원정서 1대0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 인천 원정서 1대0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약 11개월 만에 원정 경기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직전 전북전에 이어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승1무2패 승점 10으로 4위에 올랐다.

    제주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해서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는 전반 내내 인천에 끌려가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등 전술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상대에 따라 전술 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면서 "후반전에는 더 안정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 스리백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원정 경기 승리는 지난해 5월 14일 수원FC전(5대0 승) 이후 무려 11개월 만이다. 매번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리한 조건 탓에 유독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마음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모든 팀이 다 힘들다"면서 "선수들이 그런 부분도 충분히 이겨내야 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김 감독은 "수비가 안정돼야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서 "실점을 줄이기 위해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인천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홈에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심기일전해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르소, 박승호 등 주축 공격수들이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조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면서 "득점이 안 나올 때는 다른 포지션에서도 해줘야 한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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