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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공략 경쟁 치열…與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강조



대전

    충청권 공략 경쟁 치열…與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강조

    한동훈 "세종, 대한민국 중심으로 바꿀 것"
    더불어민주당, 각개 전투 통해 유권자 접촉면 늘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 비례대표 후보도 세종 방문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후보, 한동훈 위원장, 류제화 세종갑 후보. 한 위원장은 2일 오후 1시부터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열리는 합동 유세장을 찾아 국민 택배를 전달했다. 김미성 기자(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후보, 한동훈 위원장, 류제화 세종갑 후보. 한 위원장은 2일 오후 1시부터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열리는 합동 유세장을 찾아 국민 택배를 전달했다. 김미성 기자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충청권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앞세우며 중원 표심을 호소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과 세종, 대전을 잇따라 방문하며 충청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한 위원장이 선거 운동이 시작된 뒤 충청권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열리는 합동 유세장을 찾아 국민 택배를 전달했다. 국민 택배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모형이 들어있었다.

    한 위원장은 유세에서 "세종에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이전되는 것은 충청, 세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완전히 다른 곳으로 새출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회의 완전한 이전은) 세종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걸 위해서, 그걸 원하면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거칠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부는 바로 문재인 정부였다"며 "원전 생태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중국에서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 혐의 주렁주렁 달린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가 권력을 잡게 되면 그때로 돌아가고 더 나빠질 것"이라며 "조국의 죄명이 무엇인가. 파렴치 잡범 아닌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상식을 벗어나는 초현실적인 범죄자들과 맞설 때는 생각이 다른 모든 상식적인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세종 유세를 마친 뒤 대전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지난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유성갑 후보. 조 후보 측 제공지난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유성갑 후보. 조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유통매장과 전통시장에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후보마다 아침, 저녁 인사와 함께 뚜벅이 유세에 나서는 등 각개 전투를 통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의원 등 비례대표 후보들은 2일 오후 세종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나성동 먹자골목, 세종청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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